3일 방송되는 TV조선 토크쇼 '강적들'에서는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이재오 자유한국당 상임고문, 박형준 동아대 교수, 김민전 경희대 교수가 출연해 일본의 추가 경제보복 조치와 이에 따른 우리 정부의 대응책에 관하여 논의한다. 또한 2주 연속 지지율 하락세를 보인 자유한국당의 현주소를 짚어본다.
일본이 수출규제 추가 조치로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배제한 가운데, 우리 정부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인 '지소미아(GSOMIA)' 파기 카드로 맞대응할 것을 시사했다.
이에 이재오 상임고문은 "일본은 지소미아 자체에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다"며 "그렇기에 지소미아를 (한일 간 협상을 위한) 카드로 쓴다는 것은 좋은 방책이 아니"라고 비판했다. 박형준 교수는 "지소미아는 한미일 동맹의 상징적 협정"이라며 "(지소미아 파기 카드는) 한미일 동맹에 대한 부정의 의미가 될 수 있어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김민전 교수 역시 지소미아 카드가 "한미 선린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지혜로운 카드는 아니"라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지소미아 파기로 한미일 공조가 되지 않으면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면서도, "(우리나라의 '지소미아 파기' 카드가) 매개체가 되어 협상을 풀어나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세한 내용은 3일(오늘) 밤 9시 10분 TV조선 쎈 토크쇼 '강적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적들' 지소미아 (사진=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