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日, 백색국가 제외 유감…양국 협력 심각한 훼손 우려"

입력 2019-08-02 15:09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깊은 아쉬움을 표한다"며 유감을 뜻을 밝혔다.

전경련은 오늘(2일) 일본 정부의 결정이 내려진 이후 논평을 통해 "양국은 4차 산업혁명 시대 글로벌 가치사슬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할 뿐 아니라 한미일 안보 공동체의 주축이며, 한 해 천만 명 이상이 상호 방문하는 핵심 우방국"이라며, "이러한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추가 수출규제를 결정한 것에 대해 한국 경제계는 양국 간의 협력적 경제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될 수 있음을 우려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이제까지의 갈등을 넘어서 대화에 적극 나서주기를 촉구한다"며, "우리 경제계도 경제적 실용주의에 입각해 양국 경제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