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日 화이트리스트 배제 결정 '깊은 유감'‥TF 및 상황반 설치

입력 2019-08-02 11:04
수정 2019-08-02 12:41


청와대는 오늘(2일) 일본이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수출우대국가)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한 것과 관련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그동안 문제해결을 위해서 외교저 협의와 대화 의사를 지속적으로 표명해왔다"며 "대화와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을 위해서 우리 정부는 끝까지 열린 자세로 임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정부는 이번에 일본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서 단호한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고 대변인은 "오늘 오후 문재인 대통령은 임시 국무회의를 개최해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며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관계장관합동브리핑을 통해 종합적인 대응방안에 대해서 밝힐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청와대는 앞으로 화이트리스트 제외와 관련된 상황을 관리하고 점검하기 위해 TF 및 상황반을 설치해 긴밀하고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