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물밑 협상 끝에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추가경정예산안을 5조 8,300억 원 규모로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 2,732억 원을 포함해 당초 정부가 제시한 7조2천억 원 수준에서 1조4천억 원 가량 줄어든 수치입니다.
일본 수출규제 대응 예산은 전액 그대로 반영된 반면 논란이 됐던 적자 국채 발행규모는 3조6천억 원에서 3천억 원 가량 삭감됐습니다.
추경 최종 합의안을 도출하기 위한 예결위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가운데 국회는 일단 오전 9시에 본회의를 열어 추경안을 처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