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하반기 조직개편…본점 인력 줄여 영업점으로

입력 2019-07-30 15:57


KEB하나은행이 본점 부서를 줄이고 영업본부 인력을 효율화 하는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성규 하나은행장 취임 후 처음으로 단행된 이번 조직개편은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 추세와 주 40시간 근무체계 구축에 틀을 맞췄다.

먼저, 기존 75개였던 본점 부서를 유사 기능과 시너지를 고려해 66개 부서로 줄였다.

또 영업본부 인력을 효율화 하는 등 총 274명의 인력을 감축해 미래 핵심성장부문과 혼잡 영업점으로 재배치했다.

인사는 영업 현장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묵묵히 본인의 역할에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직원을 우대하고 사기를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특히 젊고 패기 있는 책임자를 지점장으로 발탁함으로써 조직의 역동성을 높이는 한편, 특별퇴직 62명을 실시함으로써 인력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이번 인사발령 직원 모두에게 편지를 보내 새로운 출발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