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2분기와 반기 기준 모두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LG생활건강은 2분기 영업이익이 3천1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8천325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115억원으로 각각 10.9%, 12.9% 늘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13.2% 성장한 6천236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조7천37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11.9% 상승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위주로 흔들림 없는 성장을 이어갔다"면서 "특히 중국을 포함한 해외에서 럭셔리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힘입어 후와 숨, 오휘가 지속 성장했고 더마코스메틱 'CNP'도 28%의 높은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화장품 사업은 매출액 1조1천89억원, 영업이익 2천2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16.3% 성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은 매출액 3천434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으로 각각 1.8%, 3.0%, 음료 사업은 매출액 3천803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으로 각각 5.0%, 4.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