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999년 설립된 한국경제TV가 창사 20주년을 맞아 특별초청강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강연에는 국내 주요기업의 임원들을 비롯해 200여명이 참석했는데요.
성황리에 열린 강연 현장을 김태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미중 무역분쟁에 한일 무역갈등까지, 우리나라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안갯속인 상황.
그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강연에 집중하고 있는 기업인들의 모습이 사뭇 진지합니다.
오늘 한국경제TV 창사 20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초청강연은 '美中 무역갈등과 2020 미국 대선 전망과 한국기업의 대응방안'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우리 기업들의 위기감을 반영한 듯 강연에는 200여명의 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현장발표] 이봉구 / 한국경제TV 대표이사
한국경제TV는 이번에 창사 20주년을 맞아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회사를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조금이라도 보답하기 위해 세계적 석학을 모시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글로벌 경제환경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또 우리는 이에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하는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갖게 됐습니다.
연사로 나선 케네스 와인스타인 허드슨연구소 소장은 미국 무역대표부 자문위원까지 역임하며, 워싱턴의 대표적 싱크탱크로 평가받는 인물입니다.
강연에 이어 진행된 대담과 질의응답에서도 열띤 논의가 이어졌습니다.
한국경제TV의 20주년을 기념한 강연회였던 만큼, 한국경제TV의 앞으로의 20년에 대한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경제 위기가 계속되는만큼 경제방송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인터뷰] 박태호 / 법무법인 광장 국제통상연구원장
한국경제TV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권위있는 증권·경제에 대한 방송인데, 지금 이렇게 많은 것이 복잡하게 일어나게 되면 불확실성이 크거든요. 그러면 경제나 주식이나 이런 것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불안해지기 때문에, 한국경제TV는 앞으로 이렇게 일어나는 다양한 불확실성을 잘 정리해서 시청자들이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정진해 나갔으면 하는 부탁입니다.
20살 청년이 된 한국경제TV와 어지러운 국제 정세 속에 놓인 기업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는 평입니다.
한국경제TV 김태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