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이노칩, 백화점 업계 첫 진출… 관련 업계 주목
모다이노칩은 오늘(24일) 인천 부평에 실속형 백화점 '모다 부평점'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앞서 모다이노칩은 지난 5월 롯데백화점 부평점을 인수한 바 있다. 모다 부평점이 위치한 곳은 '인천의 명동 거리'라 불리며 인천 대표 상권으로 꼽히는 부평 문화의 거리와 인접한 곳이다.
모다이노칩은 모다 부평점의 입점 브랜드와 고객 서비스는 백화점 수준으로 유지하고, 상품 가격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춰 고객 만족도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모다 부평점은 모다이노칩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백화점인만큼 관련 업계의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모다이노칩 관계자는 "이번 모다 부평점 오픈을 통해 다년간의 유통 노하우로 혁신적인 유통 채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오늘 영업을 시작하되, 향후 지속적인 매장 리뉴얼을 거쳐 오는 8월 말 대대적인 판촉을 전개해 고객 확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모다이노칩은 지난 2002년 대구 본점을 시작으로 현재 15개의 모다아울렛을 운영 중이다. 패션업계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매년 두세 개의 신규 출점과 점포 리뉴얼을 통해 꾸준히 사업을 확장해왔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달성하였으며 계속적으로 입지를 넓혀 나가고 있다.
이번 모다 부평점 오픈을 통해 백화점 업계에 첫 진출한 모다이노칩이 향후 유통 대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