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오는 30일 다섯 번째로 독도에 입도한다. 이세돌 9단과의 독도나눔대국 이후 3년 만의 독도행이다.
지난 4월 김장훈은 아산에 있는 충남외국어고등학교를 방문하여 '독도를 가슴에 품고 세계로'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였다.
충남외고는 2019년 독도교육 정책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독도교과융합캠프, 나라사랑 교육주간운영, 가수 김장훈 토크 콘서트, 호사카유지 교수 북 콘서트, 독도 카페운영 독도재단과 MOU체결 등 독도문화학교 운영을 통한 독도문화감수성 함양 방안을 다양하게 모색하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장훈은 지난 4월 충남외고의 요청으로 토크 콘서트를 마친 후 깊은 감동과 힘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김장훈은 “이종혁 교장 선생님과 선생님들, 그리고 충남외고 청소년들의 독도사랑과 나라사랑에 대한 열정에 너무 진한 여운이 남았다. 공연과 방송 복귀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학생들의 독도행에 1일 대장으로 기꺼이 나서게 되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장훈은 충남외고 학생 43명과 교직원 18명, 총 61명과 함께 29일 울릉도에 입도한 후 30일 오전 독도에 입도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김장훈은 현재 100회 콘서트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6일부터 시즌4에 돌입한다. 더불어 지난 17일 국내 유일 독도전시관이 있는 세종시에 위치한 새롬고등학교에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청소년 행사에도 나서고 있다.
최근 유튜브 상에서 ‘숲장훈’이라는 김장훈의 캐릭터가 10, 20대 사이에 큰 인기를 얻으며 많은 고등학교에서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소속사인 FX솔루션 측은 전했다. 현재도 여러 고등학교에서 강연 요청이 이어지고 있으며, 김장훈은 바쁜 와중에도 올해 후반기 최선을 다해 애국청소년들을 위한 활동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