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재 수혜주' 후성 대표이사, 보유주식 절반 처분

입력 2019-07-23 09:00
수정 2019-07-23 09:12


일본의 반도체 핵심 소재 규제에 따른 수혜주로 꼽히는 후성의 대표이사가 보유주식 절반을 매도했다.

후성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소재인 불산을 제조·판매하는 업체이다.

앞서 어제(22일) 후성은 "송한주 대표이사가 보유 주식 12만주 중 6만주를 장내매도 했다"고 이 같이 공시했다.

주당 처분 금액은 1만1,800원으로 처분액은 총 7억원가량이다.

최근 후성의 주가가 일본이 규제한 반도체 핵심 소재 대안으로 떠오르며 급등하자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 회사의 주가는 지난 1일 일본이 반도체 핵심 소재에 대한 수출 규제를 발표한 이후 45% 폭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