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카페 설빙은 오는 10월 중동에 첫번째 매장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설빙은 ‘무할라브 알가님 그룹’과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하고 쿠웨이트에 진출한다. 사막에서 빙수먹기를 실현하는 셈이다.
쿠웨이트에서 설빙 1호점을 오픈할 무할라브 알가님 그룹은 현지에서 부동산 사업을 기반으로 무역과 정부-기업 간 라이센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설빙은 지난해 8월 무할라브 알가님 그룹과의 MOU 체결 후, 공동으로 1년여의 타당성 조사와 1호점 입지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설빙은 쿠웨이트가 1년 내내 30도가 넘는 열대성 사막 기후인 데다 중동 내 한류로 한국의 빙수가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올해 10월 쿠웨이트 1호점 오픈으로 시작해 GCC(아랍에미리트·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걸프 아랍국 경제 협력체) 국가들로 사업 확장을 추진한단 계획이다.
설빙은 현재 태국, 일본, 캄보디아, 캐나다 등 8개국에서 25개 글로벌 매장을 운영 중이다. 설빙은 쿠웨이트 1호점을 포함해 연내 30호점까지 사업을 확장한단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