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휴온스는 최근 골관절염치료제와 점안제, 보툴리눔 톡신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AI를 이용한 희귀질환 극복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엄기안 휴온스 대표를 홍헌표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휴온스는 이달 초 골관절염치료제 ‘하이히알원스’를 출시했습니다.
기존의 치료제보다 약효를 크게 강화시킨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엄기안 휴온스 대표
"기존의 인공활액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세 번 혹은 다섯 번을 맞게 된다. 이번에 개발된 저희 제품은 한 번만 맞아도 6개월 동안 약효가 지속되는 그런 제품이어서 환자편의성을 극대화 시킨 제품이라 말씀드릴 수 있겠다."
여기에 점안제 생산라인 증설과 보툴리눔 톡신 신제품 '리즈톡스' 출시, 천식치료제 출시 준비 등 다양한 제품을 내놓고 있습니다.
특히 휴온스는 자회사 휴메딕스와 각각의 강점을 활용해 해외 보툴리눔 톡신 시장의 문을 두드릴 계획입니다.
<인터뷰> 엄기안 휴온스 대표
"다른 보툴리눔 톡신제품이 침투하지 못하는 그런 분야까지 '리즈톡스'를 출시해서 마켓 쉐어를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은 1,000억 원 밖에 안된다. 궁극적인 마켓은 해외진출 쪽에 더 노력할 생각이다."
엄기안 대표는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크게 높이겠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희귀성 질환을 극복하는 연구에 집중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인터뷰> 엄기안 휴온스 대표
"저희 휴온스는 여태까지 건강한 사람을 더 건강하게 유지시켜주는 쪽에 많은 의약품을 개발해왔지만 앞으로는 질병을 치료하는 분야에도 더 노력을 경주할 생각이다. 경쟁이 치열한 고혈압이나 당뇨보다는 희귀성 질환, 국내에는 7,000여 종류의 희귀질환이 있는데 희귀질환의 약을 개발할 생각이다."
엄 대표는 앞으로도 전문의약품과 웰빙의약품 수탁사업, 수출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회사를 성장시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