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품 안사고 일본여행 안가기' 운동이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불매 대상인 일본 제품을 알려주는 사이트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노노재팬'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지난 11일 한 누리꾼이 만들어 SNS를 타고 확산하면서 접속자가 폭주하는 모양새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미처 몰랐던 일본 브랜드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대체 가능한 국산 제품도 알려준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일본 불매운동 동참을 원하는 누리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8일에는 양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노노재팬'이 오르면서 사이트 접속 자체가 마비됐다.
지난 1일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확산하고 있는 '일본 불매운동'은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는 분위기다. 현재 불매운동 참여율이 50%대 중반에 달한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리얼미터가 tbs 'TV 민생연구소' 의뢰를 받아 지난 17일 전국 성인남녀 503명을 대상으로 일본 제품 불매운동 실태를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한 결과, '현재 참여하고 있다'는 응답은 54.6%에 달했다.
앞으로 불매운동에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계층에서 높게 나왔다.
일본 불매운동 노노재팬 (사진=노노재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