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개념 견본주택을 선보인다.
SK건설은 18일 "이달 개관 예정인 대전 '신흥 SK뷰' 견본주택에 홀로그램과 가상현실(VR) 기술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신흥 SK뷰 견본주택에서 관람객들은 HMD(머리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와 태블릿PC 화면을 통해 평면과 시스템 등 상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홀로그램 주변의 벽을 스크린으로 활용한 '미디어파사드(Media Facade)'에서는 드론으로 촬영한 사업지의 전망과 주변 환경을 꼼꼼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홀로그램존과 VR존에서는 단지 소개와 특장점, 세대 평면에 대한 영상을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다.
이와함께 SK건설은 신흥3구역 철거현장에서 버려지는 폐자재를 견본주택에 재활용했다.
견본주택 입구와 안내데스크의 디자인, 내부계단의 측벽은 재개발구역 내 담장에 사용됐던 벽돌을 활용해 꾸몄다.
태블릿PC존과 카페테리아의 가구는 철거현장에서 수거한 창문, 가구를 재활용했다.
특히 일부 가구는 분양 이후 지역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며, 철거현장 자재를 활용해 친환경 생활용품을 만드는 업사이클(Upcycle) 강좌도 운영할 계획이다.
김희삼 SK건설 건축테크본부장은 "SK건설은 앞으로도 다양한 디지털 첨단 기술 등을 활용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 동구 신흥동의 '신흥 SK뷰'는 지하3층~지상33층 12개동 규모로, 총 1,588가구 중 1,096가구가 일반 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