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유승준의 입국 금지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자 수가 2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17일 오후 3시 30분 현재 <스티븐유(유승준) 입국금지 다시 해주세요. 국민 대다수의 형평성에 맞지 않고 자괴감이 듭니다.> 청원에는 214,757명이 참여했다.
지난 11일 국민청원을 올린 청원인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병역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한 한사람으로서, 한 사람의 돈 잘 벌고 잘 사는 유명인의 가치를 수천만명 병역 의무자들의 애국심과 바꾸는 이런 판결이 맞다고 생각하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헌법에도 명시 되어 있고 국민은 대한민국의 의무를 지는 사람만이 국민이고 그 의무를 지게 되는 것 아닌가? 그리고 그런 대한민국을 기만한 유승준에게 시간이 지나면 계속 조르면 해주는 그런 허접한 나라에 목숨바쳐서 의무를 다한 국군 장병들은 국민도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게 따지면 이완용도 매국노라고 부르면 안 되는 거 아닌가? 이완용도 따지고 보면 자기 안위를 위한 선택이었을테니까. 대한민국을 기만하는 것, 대한민국 국민을 기만하는것, 대한민국 헌법을 기만하는것! 크나큰 위법"이라고 주장했다.
이 청원의 마감은 8월 10일이며, 이미 20만 명이 참여해 청와대가 답변을 하게 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