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고성에서 평화를 외치다

입력 2019-07-17 14:45
동아제약은 지난 16일 오후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이 남과 북의 화합과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퍼포먼스는 반세기 넘게 분단된 아픈 역사를 끝내고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장이 열리기를 기원하며, 그동안 남한에서만 진행돼 온 동아제약 대학생 국토대장정 행사가 언젠가는 남북대학생이 함께 한반도를 걷는 진정한 의미의 국토대장정 행사로 진행되기를 희망하는 마음을 담아 개최됐다.

행사에서는 국토대장정 참가 대원이 인간 띠를 만들어 한반도를 형상화하고 ‘함께’라는 메시지와 한반도기를 흔들었다.

이어 선발된 대원 및 스텝 25명은 관할 부대인 육군 22사단의 협조를 얻어 DMZ 평화의 길을 걸었으며 ‘우리는 하나다’가 새겨진 현수막을 펼쳐 들고 남북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최호진 동아제약 사장은 "동아제약은 남과 북이 서로 이해하고 협력해 나갈 수 있는 민간차원의 교류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실행함으로써 남북 간 평화와 통일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