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러시아서 '클란자CR' GMP 승인

입력 2019-07-17 11:07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최근 러시아 산업통상부로부터 개량신약 '클란자CR'(러시아 수출명 : Aceclagin)'에 대한 GMP(의약품 등의 제조 및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승인을 획득했다.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의약품 제조업 허가와 의약품 품질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4월 러시아 보건당국으로부터 시판 허가를 받은 클란자CR(정)은 올해 2월부터 이스라엘 제약사 '테바(TEVA)'를 통해 러시아에 판매되고 있다.

첫 해 수출액은 약 100만 달러로 예상된다.

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 테바와 클란자CR(정)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후 러시아를 비롯해 동유럽 및 CIS국가, 남미시장까지 클란자CR정 공급 계약을 확대해 왔다.

클란자CR정은 1일 1회 1정 복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아세클로페낙 성분의 소염진통제다.

강덕영 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러시아 GMP 인증으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선진 품질 생산 시설도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면서 "품질보증체계를 확립하고 계속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클란자CR정은 지난 2016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