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만에 완전체로 모인 '1세대 걸그룹' 핑클의 여행 예능 '캠핑클럽'이 첫 방송부터 4%대 시청률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밤 방송된 JTBC '캠핑클럽'은 전국 시청률 4.186%(유료 가구)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 이효리가 운전하는 캠핑카에 몸을 실은 핑클 멤버들은 근황을 나누며 추억에 잠겼다.
이들은 핑클 시절 발매한 음반을 들으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몇몇 멤버는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특히 이효리는 이진과의 '머리채' 사건을 돌아보며 "지난 일은 잊어. 지금부터 사이좋게 지내면 되지 뭐"라고 불화설을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이효리는 "소름끼칠 정도로 친하진 않지만 잘 지내고 있다고 분명히 말했다"고 해명하면서 "주둥이가 방정"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핑클이 향한 캠핑지 '용담섬바위'가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는 등 이날 '캠핑클럽'은 높은 화제성을 보였다.
같은 날 방송한 예능 중에선 SBS '미운 우리 새끼'가 14.4%-16.3%-19.4%로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4.2%-7.4%,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9.2%-13.8%, MBC '복면가왕'은 5.1%-7.5%, '구해줘 홈즈'는 4.7%-5.8%를 기록했다.
SBS '런닝맨'은 4.3%-5.1%, '집사부일체'는 6.3%-9.9%로 집계됐다.
캠핑클럽 핑클 이효리 불화설 언급 (사진=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