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세란병원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2년간의 시범사업을 거쳐 도입된 국가 폐암검진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폐암검진 지정병원제는 위양성 판정을 최소화하고, 검진의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일정한 기준을 갖춘 종합병원급 이상의 일반검진기관'으로 제한해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폐암은 다른 주요 암들과 달리 조기 발견 비율이 낮은 대표적인 암으로, 위암 61.6%, 유방암 57.7%인데 비해 폐암의 조기 발견 비율은 20.7%에 불과하다.
임준섭 세란병원 종합검진센터 센터장은 "이번 폐암검진 도입을 통해 이러한 위험군에 위치한 국민들의 폐암을 조기 발견과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