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안2단계 개발에 대전 부동산 시장이 뜨겁다.

입력 2019-07-12 10:38
수정 2019-07-19 14:16


대전 부동산 시장이 다시 한번 달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서 개발 기대감이 부동산시장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도안신도시는 2003년 도시개발촉진지구 지정 후 신도시사업에 포함된 2기 신도시다. 2010년 9월 도안1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2018년 1월 도안20단지 입주를 마치면서 1단계 사업이 종료된 도안신도시는 전국에서 부동산 투자열기가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특히, 2025년 개통이 가시화 된 대전 2호선 트램, 도안 IC, 대전시 서남부권 호남고속도로 추진 예정 등 대형 개발 호재까지 이어지고 있어 더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분양한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에는 10만명 이상의 청약자가 몰렸고, ㈜석정도시개발이 지난 4월 진행한 대전 도안신도시 2단계 사업지 26·30블록 도시개발 사업설명회에는 당초 예상 인원인 200명을 훨씬 뛰어 넘는 약 450여명의 토지주들이 참석하며 도안신도시 2단계 개발지역의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인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도안신도시 2단계 사업은 많은 개발회사들이 사업 추진을 하였으나, 대부분 계약금 지급도 없이 토지 동의서만 가지고 업무를 진행해 끝내 사업이 무산 됐다. 하지만 ㈜석정도시개발은 약 100억원을 투자하여 계약 당일 매입금액의 10%에 달하는 계약금을 지급하는 등의 업무방식으로 적극적인 사업추진 행보를 보이고 있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석정도시개발은 도안2단계 개발지 중 26블록 6만6610㎡(약2만149평), 30블록 6만2452㎡(약1만8891평), 총 약12만9062㎡(약3만9000평)부지에 걸친 토지를 지목 별로 구분해 계약 즉시 계약금을 토지주에게 지급하는 방식으로 차등 매입하고 있어 토지주들 사이에서는 신뢰가 두텁게 쌓였다.

현재 53통 주민자치개발추진위원장인 신OO씨는 "지금까지 말로만 업무추진을 하던 개발회사들과 달리 석정도시개발은 토지주들에게 토지계약금 10%를 지급하는 등 다른 어떤 개발회사도 제시하지 않던 방식으로 추진력 있는 업무 진행속도를 보여줌으로써 토지주들에게 무한 신뢰를 얻고 있는 개발회사다"라고 말했다.

또한, 석정도시개발과 함께 주민자치개발추진위원회와 주민들이 토지작업을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석정도시개발은 도안신도시 2단계 26블록(유성구 용계동 267-3번지 일원)에 1261가구, 30블록(유성구 용계동 294번지 일원)에 1216가구 총 247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40층, 전용면적 63~84㎡로 구성된다.

도안2단계 26블록, 30블록은 도안2, 3단계 개발예정지구 중심에 위치해 있어 추후 도안 2, 3단계 개발이 완료되었을 때 주거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 평가되고 있다.

또한, 2025년 개통예정인 대전 철도2호선 트램역과 인접하고, 단지 바로 앞 학교가 예정되어 있으며, 유성광역복합환승센터(예정)와 유성IC및 서대전JC가 인근에 위치하여 대전 중심가와 세종시뿐만 아니라, 전국으로 이동까지 편리하다.

한편, ㈜석정도시개발은 미래에셋대우증권과 지난 6월 도안2단계 토지잔금투자 및 공사비·사업비 약 2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서를 체결했으며, 시공예정사로는 금호건설(어울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토지주들에게 높은 신뢰성을 심었다.

이러한 행보에 ㈜석정도시개발의 과거 진행 사례도 주목 받고 있다. 2018년 7월 시작한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개발사업은 1년도 되지 않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2022년 입주를 목표로 착공을 준비하고 있다.

㈜석정도시개발 이창섭 대표는 "당사는 스마트시티오산 금호어울림 개발사업, 제주도호텔사업, 오피스텔개발사업, 포항시외버스터미널 운영 등 안정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개발사업 노하우를 일궈냈다" 며 "다양한 성공 노하우를 살려 도안2단계 26블록, 30블록 개발사업도 안전성과 신뢰성을 앞세워 놀랄만한 사업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