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신도시의 일자리 자족용지가 전체 택지면적의 2.9%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홍철호 의원(자유한국당·국토교통위원회)이 12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2기 신도시 9곳의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평균 비율은 전체 택지면적의 2.9%로 나타났다.
신도시별로 보면 화성동탄1 신도시의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 비율이 9.7%로 가장 높았으며 성남판교 4.9%, 광교 4.2%, 김포한강 3.2%, 화성동탄 1.6% 순이었다.
2기 신도시 중 인천검단과 위례, 고덕국제화 신도시는 '일자리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가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홍 의원은 "정부는 2기 신도시의 자족기능이 대폭 제고될 수 있도록 기업단지 추가 택지개발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신도시 개발시 자족기능 공공시설용지를 일정 비율 이상 의무적으로 조성하도록 '택지개발촉진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