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푸르지오 스마트'홈'에서 '단지'로 확장

입력 2019-07-11 09:03
대우건설이 스마트홈 개념을 스마트 단지로 확장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3월 New 푸르지오를 론칭하고 자체 스마트홈 플랫폼인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선보인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은 기존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과 보안강화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스마트 지진감지시스템, 층간소음 예방시스템, 독거노인 케어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내용으로, 대우건설은 이를 향후 분양하는 단지 중 적용가능한 곳부터 순차 도입할 방침이다.

대우건설은 집안 스마트홈 기술부터 세대 외부까지 아우르는 스마트단지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우선 푸르지오 모바일앱에서 조명과 난방, 환기 제어와 주차 위치 조회, 엘리베이터 콜 등 홈네트워크 시스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개별 구매하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의 사물인터넷 가전도 상태를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단지 외부와 세대내 공기질 센서의 측정치를 비교해 환기량을 자동 조절하는 프로그램도 도입된다.

아울러 주방 음식냄새 확산 방지와 옥외 CCTV, 비상벨, 자동 밝기 조절 기능을 탑재한 스마트 가로등, 모바일앱으로 공동현관을 자동출입하는 원패스 시스템, 주차위치인식 시스템과 CCTV 위급상황 알림 시스템도 개발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향후 스마트 푸르지오 플랫폼을 통하여 좀 더 고도화된 스마트 단지를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며,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서비스 발굴을 통하여 고객들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푸르지오를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