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영화보고 팝콘은 편의점서 산다"…GS25, 팝콘 매출 '쑥'

입력 2019-07-10 17:38


영화관을 직접 찾기 보다는 집에서 영화를 즐기는 홈시어터족이 늘면서 편의점에서 출시한 영화관 간식 콘셉트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GS25가 영화관 콘셉트 상품으로 출시한 유어스영화관팝콘과 유어스버터갈릭팝콘의 올해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간 대비 4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PB봉지스낵 63종 중 나란히 매출 순위 1~2위를 기록했다.

스낵 카테고리 매출은 최근 2년 간 평균 15.2% 상승했다면, 팝콘 스낵류는 2배 이상인 평균 39% 매출이 늘었다. GS25는 본격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OTT 붐이 일면서, 스낵 카테고리 중 특히 팝콘류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영화관즉석구이오징어는 지난 4월 출시 후 88일만에 11만개가 팔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11만개의 판매량은 동기간 오징어 안주류 상품 판매량 대비 4.5배 높은 수치다.

김원진GS리테일 스낵MD는 "영화관팝콘, 버터갈릭팝콘 등 영화관 간식 상품이 고객들께 꾸준히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반응하고 변화하는 트렌드를 빠르게 감지해 고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