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인슈어테크 플랫폼 '인바이유' 인수…"보험업 진출"

입력 2019-07-10 09:55
수정 2019-07-10 09:58


카카오페이가 인슈어테크 플랫폼 스타트업 '인바이유'를 인수하고, 보험업에 진출한다.

카카오페이는 인바이유의 지분을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바이유는 향후 카카오페이의 GA(법인보험대리점)로 카카오페이 보험 서비스를 맡는다.

인바이유는 2017년 설립된 인슈어테크 기반의 통합 보험 서비스 플랫폼으로, 보험 컨설팅·보험 중개 등 업계 전문가로 구성됐다.

국내 최초로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을 선보였으며, 국내외 대형 보험사 및 재보험사와 제휴해 미니보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1월부터 사용자가 보장항목과 금액을 선택할 수 있는 해외여행자보험 서비스를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제공했다.

이번 인수로 양사는 보험 분야의 잠재된 사용자 수요를 겨냥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페이에서 필요한 때, 필요한 보장만 선택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연내 출시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사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고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해 합리적으로 보장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