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일대에 들어서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스카이(SKY)-L65를 이달 분양한다고 밝혔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2천6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청량리4구역을 재개발하는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지하 7층∼지상 최고 65층 5개 동에 아파트, 오피스텔, 오피스, 호텔 등이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다.
이 가운데 4개 동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총 1천425가구이며 조합원 몫을 제외한 1천263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천163가구, 102㎡ 90가구, 169∼177㎡(펜트하우스) 10가구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왕십리역 9번 출구 주변인 성동구 행당동 294-7에 오는 19일 개관할 예정이다. 입주는 2023년 7월 예정이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는 청량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아파트다. 청량리역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시네마 등이 있으며 청량리시장, 경동시장, 성동구립도서관, 동대문구청, 성심병원 등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강점으로 꼽힌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분양물량의 88% 이상을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했고,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등을 마련해 가족 구성에 따른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며 "일부 타입과 층에 따라 중도금 대출이 가능한 9억원 이하 물량도 나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 5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보증을 받았지만, 청량리4구역 집창촌 일대에 거주하는 조합원들의 추가보상 요구 문제로 관할구청인 동대문구청의 분양승인이 지연됐다.
롯데건설은 "8일 구청으로부터 분양승인을 받았다"며 "9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본격적인 분양 절차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