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 '거제 빅아일랜드', 성공적인 1차 용지 분양에 이어 2차분 공급 예정
- 9개 기업과 MOU 체결… 총 1조2,380억원 규모의 투자 이뤄져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전망
지난 3일 서울 서초구에서 2019 거제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가운데 주요 투자 대상지로 소개된 '거제 빅아일랜드'에 거제뿐만 아니라 수도권의 투자자들까지 많은 관심을 보였다.
거제시 주요 투자 대상지인 고현항 재개발 용지는 현재 해양복합도시 '거제 빅아일랜드'가 한창 공사 중이다. 현재 1~3단계 공사 구간 중 1단계 공사 완료에 이은 2단계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2차분 필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앞서 공급된 1차분 상업용지가 2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어 투자가치를 익히 알고 있는 투자자들은 설명회 한 켠에 마련된 '거제 빅아일랜드' 투자상담코너에서 자세한 상담을 받기도 했다.
'거제 빅아일랜드'는 2023년까지 599,135㎡ 면적의 부지에 주거와 상업, 업무, 의료, 문화관광, 공원 기능까지 갖춘 대한민국 유일무이한 해양관광복합신도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해양문화관광지구와 복합항만지구, 공공시설지구, 복합도심지구 등 크게 4개 구역으로 구분되며 각각 핵심 기능이 돋보이게 조성될 계획이다. 해양문화관광지구에는 대형판매시설(예정)과 마켓스퀘어, 비즈니스스퀘어, 파크 사이드 스트리트몰 등이 들어서며 복합항만지구는 마리나, 크루즈터미널, 비즈니스호텔, 컨벤션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공공시설지구에는 섬이라는 입지적 제약으로 턱없이 부족했던 공원 및 녹지가 대규모로 조성되며 이러한 수변공원에 인접한 복합도심지구에는 영화관, 레포츠시설, 아트파크 등과 함께 1군 브랜드 대단지 주거지역이 지어질 예정이다.
또한 이날 진행된 설명회에서 거제시는 경남개발공사 등 9개 기업과 총 1조2,380억원의 대규모 투자 협약(MOU)을 맺어 투자유치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렸다. 특히 이를 발판으로 삼아 거제시는 1천만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한 동력 확보는 물론 일자리 창출로 인한 고용효과에 경제활성화 효과까지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변광용 거제시장이 "올해 초 확정된 남부내륙철도 개설은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명실상부 세계로 가는 평화의 도시 거제, 남해안 교통과 산업, 관광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며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되는 거제의 미래가치에 대해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여기에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비전까지 내세우며 거제시의 새로운 도약에 힘을 실었다.
한편 하반기 2차분 필지 공급이 예정된 '거제 빅아일랜드'의 분양홍보관은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동 1018번지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