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은 올해 상반기 액면을 변경한 회사가 26개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운데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사는 11개사, 코스닥 상장사는 15개사였다.
유형별로는 22개사(84.6%)가 액면분할을, 4개사(15.4%)가 액면병합을 상반기동안 실시했다.
액면분할의 경우 1주당 액면 금액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분할한 회사가 롯데칠성음료 등 8개사(36.4%)로 가장 많았다.
또,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한 회사는 8개사, 5,000원에서 1,000원으로 분할한 회사는 4개사였고, 500원을 200원으로 분할한 기업이 2개사였다.
액면병합은 500원에서 1,000원, 100원에서 1,000원, 100원에서 500원, 100원에서 200원으로 각각 1개사식 총 4개사가 실시했다.
6월 말 현재 증권시장에는 1주당 100원, 200원, 500원, 1,000원, 2,500원, 5,000 등 6종류의 액면과 무액면 주식이 유통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액면가가 500원(47.8%)인 주식이 가장 많고 5,000원(35.2%), 1,000원(10.8%)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500원(82.7%), 100원(12.7%), 1,000원(2.3%)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