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기아차에 대해 하반기 신차 출시와 개별소비세 인하 연장으로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차증권은 기아차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464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각각 2.6%, 31.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장문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미국시장에서 싼타페를 단종 생산하기로 한 영향이 약화됐고 텔루라이드 판매로 인한 온기와 환율 효과 등이 작용했다"며 "텔루라이드 증산 계획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개별소비세 인하가 하반기까지 연장됨에 따라 셀토스, 모하비 마스터피스, K5 등 신차 효과가 배가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물량을 고수익 내수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