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그이’ 홍서영, 잔인함 끝판왕 ‘피도 눈물도 없는 행보’

입력 2019-07-05 10:26



‘절대그이’ 홍서영이 여진구를 고칠 마지막 희망을 처참히 부숴버렸다

이번 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절대그이’에서는 망가지기 일보직전인 로봇 여진구와 그를 고치려는 주위 사람들, 그리고 그를 완전히 망가뜨리려는 홍서영의 대립이 긴장감 있게 그려졌다.

여전히 영구(여진구 분)를 처참히 부숴버리고 싶어하는 다이애나(홍서영 분). 그녀는 지난번의 보복이 실패한 후에도 크로노스 헤븐의 인혁(권현상 분)을 협박해 영구을 해할 방법을 알아오라 지시했다. 영구가 자신을 두고 외로워 보인다고 말하며 동정했던 것이 상처로 남아 독한 마음을 먹게 된 것.

한편, 다이애나가 노리고 있는 로봇 영구는 인간의 감정을 배운 대가로 부품이 녹아내려 결함을 일으키는 ‘멜트 다운’이 진행된 상태였다. 이 사실과 함께 ‘하트쿨러’라는 부품이 있으면 영구의 생환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아낸 다이애나. 그녀는 “난 해피엔딩을 싫어하거든”이라는 말로 영구와 다다(방민아 분)의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결국 다이애나는 영구를 고칠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었던 하트쿨러를 빼돌리고, 이를 되찾으러 온 다다의 눈앞에서 하트쿨러를 처참히 부숴버렸다. 동시에 영구 일행의 희망도 산산조각 난 셈. 이어 다이애나는 대가를 요구하러 찾아온 인혁에게 잔인하기 그지없는 말로 상처를 주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이처럼 이번 주 방송에서 홍서영은, 여진구 일행의 마지막 희망을 부숴버린 후에도 전혀 반성하지 않는 다이애나의 잔인한 모습을 섬뜩하고 생생하게 그려냈다. 드라마가 앞으로 단 2화를 남겨둔 가운데, 피도 눈물도 없는 그녀의 행보가 과연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서영이 다이애나로 분해 활약 중인 드라마 ‘절대그이’는 다음주 종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