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웰, 중국 대표 차량 업체에 613억원 배터리 부품 공급

입력 2019-07-04 14:34
로스웰이 중국 국영자동차기업인 장안자동차와 단일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로스웰 자회사 강소로스웰전기유한공사는 2021년 6월말까지 총 2만세트의 전기자동차용 동력배터리팩과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를 공급할 계획이다.

계약 규모는 총 613억원로 전체 매출액의 45%를 차지한다.

장안자동차그룹은 상하이자동차에 이어 중국 2위 승용차 제조사로서 지난해 자동차 판매대수가 214만대이며 세단, SUV, MPV 등 16개 차종을 생산한다.

특히 중국 정부정책에 따라 2025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전면 중단할 계획으로 신에너지 자동차 사업을 확대하면서 현재 전기자동차 6개 차종을 생산하고 있다.

허이화 로스웰 한국사무소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장안자동차가 2019년 하반기 중 신규로 출시할 전기차에 로스웰 제품이 장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