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듣는’ 윤하, 팬들과 함께 새 앨범 언박싱…‘음원퀸’의 남다른 팬사랑

입력 2019-07-04 07:35



가수 윤하가 작업실에서 새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 언박싱을 선보였다.

윤하는 지난 3일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STABLE MINDSET)’ 언박싱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윤하는 지난 2일 발매된 ‘스테이블 마인드셋’ 앨범을 준비해 팬들 앞에 나섰다. 윤하는 포장도 뜯지 않은 따끈따끈한 앨범을 들고 등장해 다소 허당끼 있는 모습으로 귀여움이 묻어나는 앨범 소개를 이어갔다.

본격적인 앨범 소개에 앞서 윤하는 장갑을 끼고 언박싱을 해야 한다는 팬의 의견에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화려한 장갑을 들고 나타났다. 하지만 강렬한 색상 탓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돼 결국 장갑을 다시 벗고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앨범 첫 장에 찍힌 사진을 살펴보던 윤하는 “물에 젖은 장모 치와와 같다”는 팬의 댓글을 보고 “어떻게 대표님이랑 똑같은 소리를 하냐”며 웃어 보였다. 이어 윤하는 “이번에 회사에서도 앨범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고 말하며 차근차근 내용물들을 소개했다. 특히 앨범에 실린 곡 가사지에 대해 “앨범에 실린 가사를 손수 타이핑했다”고 밝히며 앨범 참여진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클로즈업된 사진을 보고서는 “이건 정말 예쁘게 잘 나왔다. 예전 윤하 모습 같아서 좋더라”고 설명했다. 특히 CF의 한 장면을 연상하게 하는 맑은 느낌의 사진이 나오자 팬들은 “소주 광고를 노리는 것 같다”는 댓글로 앨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스테이블 마인드셋’에 수록된 곡 설명도 언급했다. 윤하는 “자작곡 ‘레이니 나이트(Rainy night)’ 저음에 대해서 이야기가 많더라. 전부 내 목소리”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타이틀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에 대해 “발매 당일 ‘비가 왔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들긴 했다. 그래도 비가 내리는 날에 많은 분들이 생각해주실 것 같아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스테이블 마인드셋’의 성공적인 음원 성적에 대해서도 소감을 전했다. 윤하는 “전곡이 차트인 할 정도로 많이 찾아 들어주셨다”며 “오랜만에 윤하를 만난다고 반가워해 주셔서 감사하다. 겨울까지 재미있게 좋은 노래들을 많이 만들도록 하겠다”며 추후 앨범에 대해서도 귀띔했다.

끝으로 윤하는 “가까이에서 계속 만나면서 음원을 들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일단 이번 달에 소극장 공연이 있으니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며 “어제오늘 정말 즐겁고 꿈만 같다. 계속해서 좋은 노래 들려드리겠다.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팬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며 V 라이브를 마무리했다.

윤하는 지난 2일 발매한 새 미니앨범 ‘스테이블 마인드셋’의 타이틀곡 ‘비가 내리는 날에는’으로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수록곡까지 전부 차트인에 성공하며 ‘음원 여제’의 저력을 제대로 과시했다.

한편 윤하는 4일 Mnet ‘엠카운트다운’의 화제의 코너 ‘스튜디오 엠(STUDIO M)’ 무대에 올라 ‘비가 내리는 날에는’ 무대를 최초로 선보인다. 이어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동덕여대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2019 소극장 콘서트 ‘潤夏(윤하) : 빛나는 여름’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