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누구 레시피 출시'…AI가 요리 추전한다

입력 2019-07-03 10:11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에 요리법을 알려주는 서비스 ‘누구 레시피’를 추가했다고 3일 밝혔다.

‘누구 레시피’는 각종 요리에 필요한 재료부터 단계별 레시피를 알려준다.

‘요리 시작’, ‘다음 단계’, ‘이전 단계’, ‘다시’ 등 특정 단계로 음성 명령을 하면 그 단계에 맞는 레시피를 들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용자들이 음성만으로 요리 레시피를 확인하고 요리 도중 레시피를 다시 찾아보느라 스마트폰을 꺼내 드는 등의 번거로움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구 레시피’에 들어 있는 레시피 종류는 2,200여개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밥 숟가락 계량 방법으로 인기가 높은 요리 월간잡지 ‘이밥차’와 제휴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 플랫폼 단장은 “누구를 통해 평소 요리를 어려워하거나, 요리에 관심 있는 고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레시피를 안내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인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누구 레시피’는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 ‘누구 네모’, ‘Btv 누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 중 화면과 연동이 가능한 ‘누구 네모’와 ‘Btv 누구’에서는 요리 단계별 이미지도 같이 보여준다.

SK텔레콤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7월 21일까지 경품 프로모션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