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휠라코리아, 올해 호실적 기대"

입력 2019-07-03 08:46
DB금융투자는 휠라코리아에 대해 올해 FILA 로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호실적 달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3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올해 휠라코리아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9,100억원, 1,500억원을 기록해 15.7%, 30.9% 씩 증가할 전망이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미국 법인과 글로벌 로열티 수익 성장세가 실적 성장을 주도할 수 있다"며 "국내도 상품 매출의 증가와 중국 디자인 수수료 수익의 성장세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FILA의 경우 소수의 인기 신발 아이템에서 현재 FILA 로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아이템에 대한 기대감도 향후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란 분석이다.

실제 휠라코리아는 최근 FILA& 건담 컬렉션, 프로야구 두산팀 스타 마케팅 이벤트 등 여러 카테고리를 넘나드는 타 업종 간의 콜라보레이션을 적극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