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서, 할리우드영화 여주인공 발탁…"미국서 촬영 중"

입력 2019-07-02 15:23


배우 전종서(25)가 할리우드 영화에 주연을 맡아 출연한다.

소속사 마이컴퍼니는 전종서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의 새 영화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Mona Lisa and the Blood Moon)의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전종서는 영화 촬영을 위해 지난달 23일 출국했으며, 다음 달까지 미국에 머물며 영화 촬영에 집중한다. 그는 출국 직전까지 올 하반기 개봉하는 영화 '콜'의 촬영과 후반 작업을 마쳤다.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은 미국 뉴올리언스를 배경으로, 비범하면서도 위험할 힘을 지닌 소녀가 정신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종서는 '버닝'을 통해 그를 눈여겨본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 측의 러브콜을 받고 오디션을 거쳐 이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크랭크인, 전종서 외에 케이트 허드슨, 크레이그 로빈슨, 에드 스크레인 등 할리우드 유명 배우들이 출연한다.

메가폰을 잡은 애나 릴리 아미푸르 감독은 '밤을 걷는 뱀파이어 소녀'(2014), '더 배드 배치'(2016) 등을 연출했다. '더 배드 배치'는 제73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았다.

2015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버드맨'으로 작품상을 받은 존 레셔와 딜란 위서레드가 '모나 리자 앤 더 블러드문'의 제작을 맡았다.

전종서 할리우드 진출 (사진=마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