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경기 고양시 덕양구 삼송지구에 짓는 블록형 단독주택 '삼송자이더빌리지'가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삼송자이더빌리지 청약은 어제(1일) 하루 동안 총 10개 타입이 4개군(A·B·D·S)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청약 결과 418가구 모집에 5천308명의 청약자가 몰려 12.7대 1의 평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정부의 9·13 대책에 고양시가 청약조정지역에 포함된 이래 고양에서 분양한 공동주택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타입에서 나왔다. 97가구 모집에 1천504건의 청약이 접수돼 1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84㎡S타입도 58가구 모집에 900건이 몰리면서 15.5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용 84㎡A타입과 84㎡D타입도 각각 10.8대 1, 11.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앞서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634-6번지에 개관한 삼송자이더빌리지의 견본주택에는 사흘간 약 3만명의 인파가 몰렸고, 청약 당일인 지난 1일에도 3천여명이 방문했다고 GS건설은 전했다.
정석윤 삼송자이더빌리지 분양소장은 "서울 생활권을 누리면서 독립적인 공간과 아파트 못지않은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주택으로 관심이 높았다"며 "서울 소형 아파트 가격으로 대형 평형대 아파트의 공간을 누릴 수 있는 블록형 단독주택에 부담을 낮추는 계약 조건으로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도 큰 인기를 끈 것 같다"고 소개했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지상 최고 3층, 전용면적 84㎡, 총 432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테라스, 정원, 다락방 등 전용면적의 2배가량인 서비스 면적이 모든 가구에 제공된다.
삼송자이더빌리지는 오는 2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3∼4일 이틀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예비당첨자 추첨·계약은 5일이며 입주는 2021년 1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