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252만8,900원?…"두번째 출고가 유출"

입력 2019-07-01 13:33


삼성전자의 최초 폴더블 폰인 '갤럭시 폴드'의 국내 출시 가격이 또 한 번 유출됐다.

1일 삼성닷컴 챗봇에서 갤럭시폴드 모델명인 'F907'을 검색하면 '갤럭시폴드 5G 자급제(골드 힌지)'의 판매가가 '252만8,900원'으로 표시됐다.

현재는 관련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상태다.

유출된 252만8,900원은 미국에서 출시될 예정이었던 LTE모델 1,980달러(약 228만원)보다 20만원 이상 비싸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폴드를 국내에서 5G로 출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갤럭시 폴드의 가격 정보 유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챗봇은 지난 5월 갤럭시 폴드의 국내 가격을 245만원으로 표시했다.

이번 유출과 비교해보면 8만원 정도 가격이 상승했다.

업계에선 삼성전자가 이달 중 갤럭시 폴드를 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당초 4월 미국을 필두로 순차적으로 국내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을 잡았다.

하지만 출시 전 리뷰용 제품에서 먼지 유입, 스크린 보호필름 파손 등 결함이 발견돼 출시 일정을 연기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출시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챗봇의 일시적 정보 또한 정확도가 떨어진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