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관 구해령’ 신세경, 차은우의 운명적인 책방 첫 만남이 공개됐다. 자신과 같은 책을 들고 있는 신세경에게 불쑥 다가간 차은우, 그런 그를 보고 싱긋 미소 짓는 신세경의 모습은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한다.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 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1일 책방에서 만난 구해령(신세경 분)과 이림(차은우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조선의 첫 문제적 여사(女史) 구해령과 반전 모태솔로 왕자 이림의 ‘필’ 충만 로맨스 실록. 이지훈, 박지현 등 청춘 배우들과 김여진, 김민상, 최덕문, 성지루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해령과 이림이 책방에서 같은 책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포착됐다. 두 사람이 보고 있는 책은 바로 ‘월야밀회’. ‘월야밀회’는 이림이 ‘매화’라는 필명으로 쓴 책으로 한양에서 안 본 사람이 없다는 인기 절정의 연애 소설이다.
공개된 사진 속 해령이 책방에서 ‘월야밀회’를 읽고 생각에 잠겨 있다. 같은 책방에 있던 이림은 자신의 독자 해령을 흥미로운 눈빛으로 쳐다보다가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그녀에게 다가가 말을 걸고 있어 시선을 끈다.
알고 보니 이는 이림이 해령에게 자신의 책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는 상황이라고. 해령은 그가 ‘월야밀회’의 작가 ‘매화’임을 까맣게 모른 채 미소를 띠며 답하고 있어 과연 그녀가 어떤 말을 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신입사관 구해령’ 측은 “해령과 이림이 책방에서 처음 만날 예정”이라면서 “과연 이림이 여심을 들었다 놓는 연애 소설가답게 해령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지, 이림의 소설을 읽은 해령의 반응은 어떨지는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이 출연하는 ‘신입사관 구해령’은 오는 7월 17일 밤 8시 5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