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다가오면서, 많은 이들이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다. 붐비는 해수욕장이나 수영장보다는 다채로운 축제로 여름을 시원하게 보내기 위해 계획을 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서울랜드에서 6월 29일부터 8월 25일까지 '루나 쿨 페스티벌'은 무더운 여름을 날릴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 즐길거리로 벌써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루나 쿨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워터워즈', '쥬라기 랜드', '음악 싸-롱', '루나 파크', '루나 밴드', '치맥 콘서트', '루나 파크 EDM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됐다.
워터워즈는 대규모 관객 참여형 물총 싸움으로 1회 공연 시 약 18톤의 물을 공중에 뿌리며 서울랜드를 찾은 관객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물총을 가져오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유료로 대여도 가능한 축제이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쥬라기 랜드'도 이번 페스티벌에 발맞춰 빙하시대 콘셉트로 재탄생한다. 살아 움직이는 듯한 소리를 내며 움직이는 18M 공룡들과 빙하시대를 연상시키는 실내 코스로 어린이들의 시원한 여름 방학을 책임진다.
다음으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 싸-롱이다. 전문 DJ의 진행으로 1980년대 음악부터 최신 인기가요까지 옛날 음악을 릴레이로 즐길 수 있으며 옛날 추억까지 되살려준다는 평이다.
루나 쿨 페스티벌은 낮과 밤에 느낄 수 있는 매력이 다르다. 해가 지기 시작하면 제2막이 오른다. 바로 국내 최대 빛 축제인 '루나 파크'이다. 루나 파크는 레이저 3D 프로젝션 맵핑쇼 '뮤직 라이트 플래닛', 국내 최대 홀로그램 공연, 지구별에서 폭포처럼 호수로 쏟아지는 45만 채널의 디지털 LED '루나 레이크'로 화려하게 매일 저녁 밤을 수놓을 예정이다.
이에 서울랜드 관계자는 "서울랜드 루나 밴드의 멋진 라이브 공연, 치킨과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치맥 콘서트'도 진행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4월부터 5월 말까지 개최한 '루나 파크 EDM 스테이지'의 흥행에 힘 입어 7월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며 "올해만 총 3개의 EDM 페스티벌이 과천 서울랜드에서 열리는 가운데, 서울랜드는 자체 EDM 공연까지 진행해 올 한 해를 EDM으로 가득한 놀이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