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 빗겨간' 부산 동구...'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청약 인기

입력 2019-06-27 14:29


두산건설이 비조정대상지역인 부산광역시 동구에 짓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가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주택업계에 따르면 비조정대상지역은 조정대상지역보다 10% 가량 추가 대출이 가능하고, 1순위 조건도 청약통장 가입 후 12개월만 경과하면 된다. 거주지 제한도 모집공고일 이전에만 거주하면 되고, 유주택자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전매제한도 6개월로 비교적 짧고, 추첨제 적용비율도 전용 85㎡이하의 경우 전체 물량의 60%로 가점이 낮은 청약자들도 당첨 확률이 높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또한 제2의 해운대가 될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의 중심지 역이라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단지 주변으로는 북항 재개발을 비롯해 55보급창 공원화 계획, 2030 부산월드엑스포 추진 등이 예정돼 있다. 북항 재개발 2단계는 지난 3월 해양수산부가 ‘북항 통합 개발사업 추진단’을 출범시키고 ‘부산항 북항 2단계 재개발 기본계획’을 발표하며 사업은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상태다.

또한 부산시가 북항 재개발 지역에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를 추진하면서 55보급창 부지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어 이 곳을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는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함께 생활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서면 생활권에 위치한 점도 장점이다. 부산의 중심업무지구인 서면과 근거리에 위치하며, 남구 금융업무지구도 수월하게 이동할 수 있다. 현대백화점(범일점), 롯데백화점(서면점), 이마트(문현점) 등 대형 유통시설과 부산진시장, 일신기독병원 등 주변에 자리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걸어서 갈 수 있는 성남초등학교를 비롯해 부산중, 부산서중, 경남여중 등이 근방에 위치한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중심축에 위치한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는 좌천범일구역통합3지구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아파트 7개 동 2,040가구(전용면적 59~84㎡), 오피스텔 1개 동 345실(전용면적 29~68㎡) 총 2,385가구로 조성된다. 이 중 아파트는 1,226가구, 오피스텔은 341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 아파트는 지난 달 진행한 1순위 청약에 최고 18.8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두산건설 분양 관계자는 “부산의 최중심에 위치한 우수한 입지에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면서 수혜단지로 꼽히는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높은 미래가치가 수요자들을 끌어 모았다”면서 “합리적인 분양가와 전매제한 6개월, 중도금 60% 무이자 조건 등의 장점도 사람들을 몰리게 한 주요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두산위브더제니스 하버시티’의 견본주택은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동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