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도시 개발의 청사진 수립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25일) 오후 더케이호텔 서울에서 '신도시 포럼 발족식'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신도시 포럼은 대규모 신규택지(100만㎡ 이상) 개발의 청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된 기구입니다.
신도시 포럼에는 도시·건축, 교통, 일자리, 환경, 스마트시티, 교육·문화 등 6개 분야 전문가 50여명이 참여하게 되며, 박환용 가천대교수가 위원장을 맡습니다.
오늘 포럼 발족식에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환용 위원장,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등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발족식 이후에는 포럼 위원들의 분과별 발제와 토론이 진행됩니다.
1부에서는 ▲ 3기 신도시 도시·건축통합계획 수립방안(김영욱 세종대 건축학과 교수) ▲ 수도권 신규택지 광역교통대책 추진방안(조응래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신도시를 위한 스마트시티 리빙랩(조영태 LHI 스마트도시연구센터장)을 주제로 발제가 이어질 예정이며,
2부에서는 ▲ 친환경 신도시 계획방안(변병설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 신도시 자족기능 및 일자리 창출방안(남기범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 ▲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제언(강은진 육아정책연구소 팀장) 발제가 예정돼 있습니다.
국토부 김규철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신규택지는 분야별 전문가 용역을 통해 계획단계부터 전문가 참여형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신도시 포럼을 통해 신규택지가 '교통이 편리한 자족도시', "친환경·스마트도시', '기존 도시와 상생하고 지역 발전을 견인하는 도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