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상호금융·보험·카드·캐피털사 등 제2금융권에서 대출을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무작정 신용점수나 등급이 깎이지 않게 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 신용평가체계 개선안을 발표하고 오는 25일부터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개선안은 신용점수나 등급을 계산할 때 업권의 반영비율을 낮추고 대출금리의 반영비율을 높이는 것이 골자입니다.
이에 따라 2금융권을 이용했더라도 대출금리가 낮으면 신용점수나 등급이 비교적 적게 떨어질 전망입니다.
금융위는 2금융권 이용자 총 94만명의 신용점수가 평균 33점 오르고, 이 가운데 46만명은 신용등급이 1등급 정도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