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올 상반기에 계획했던 후순위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KDB생명의 이번 후순위채 발행액은 총 990억원이고, 발행금리는 4.10%입니다.
이는 지난해 9월 발행한 후순위채 금리인 5.50%보다 140bp 낮은 금리로, KDB생명은 연간 14억원 가량의 이자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습니다.
KDB생명이 후순위채를 발행한 것은 지급여력(RBC)비율 개선 및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를 사전에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실제 후순위채 발행 후 KDB생명의 RBC비율은 올해 1분기 기준 212.79%에서 2분기 230%를 웃돌 전망입니다.
KDB생명은 이번 발행을 통해 확충된 자금을 주로 국내외 주식, 채권, 대출 및 단기금융상품 운용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KDB생명 관계자는 "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의 참여없이 독자적으로 보완자본 확충에 성공한 것은 KDB생명의 대외신뢰도에 대한 시장에서의 시각이 크게 향상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실적 개선 및 기업가치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