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스토리4'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알라딘' 2위

입력 2019-06-21 14:39


디즈니 뮤지컬 영화 '알라딘'의 흥행 바통을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토이 스토리 4'가 이어받았다.

2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토이 스토리 4'는 전날 14만1천845명이 관람해 '알라딘'을 밀어내고 개봉과 함께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7년 만에 네 번째 이야기로 돌아온 '토이 스토리 4'는 카우보이 인형 우디가 집을 떠난 새 장난감 포키를 찾아 나서면서 모험을 겪는 이야기다.

1995년 첫선을 보인 '토이 스토리'는 3편까지 이어오면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완벽한 결말을 보여줬던 3편에 이어 4편 역시 탄탄한 스토리와 따뜻한 메시지, 생동감 있는 캐릭터로 관객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개봉 5주 차에도 정상을 지켰던 '알라딘'은 전날 12만2천23명을 불러 모아 2위로 밀렸다. 누적 관객은 584만8천259명이다. 주말에는 통상 가족 관객이 많이 몰리는 만큼, 디즈니 영화 2편의 흥행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래원 주연 '롱 리브 더 킹:목포영웅'은 9만170명을 동원해 3위를 기록했다. 7만9천273명을 동원한 '기생충'은 4위에 올랐다.

'맨 인 블랙:인터내셔널'은 5위(1만5천117명), 디지털 기술 옷을 입고 리부트 버전으로 돌아온 '사탄의 인형'은 6위(1만3천453명)에 이름을 각각 올렸다.

토이스토리4 알라딘 (사진=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