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결제 해외서비스 속속 개시…카카오·네이버 등

입력 2019-06-20 19:11


'OO페이'로 불리는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카카오페이와 네이버페이, 페이코 등 간편결제 업체가 일본을 시작으로 중국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자금융업자가 모바일페이를 이용해 해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이 지난달 28일 시행된 데 따른 것이다.

네이버는 일본 오프라인 상점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17일 개시했다. 여타 업체도 해외결제 서비스 개시를 서두르고 있다.

모바일 간편결제를 해외에서 이용할 경우 해외결제 및 환전에 따르는 수수료율이 신용카드보다 현저히 낮아 소비자 혜택이 많다는 것이 금융권의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