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술집 메뉴판 논란, '몰카' 동의시 숙박비 준다? 누리꾼 '공분'

입력 2019-06-18 16:45


인천의 한 술집 메뉴판에 적힌 문구를 두고 누리꾼들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몰카'라는 범죄행위를 버젓이 메뉴판에 적어놓은 것을 보면, 이에 대한 죄의식이 전혀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

논란은 지난 17일 한 누리꾼이 "인천 부평의 한 술집 메뉴판"이라며 SNS에 사진을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사진에는 '헌팅 성공 시 모텔비 지원! 단, 몰카 동의 시(문의는 매니저님께)'라는 안내문구가 촬영되어 있다.

사진을 올린 누리꾼은 "여기 무서워서 화장실도 못 간다. 사장이 메뉴판에 이런 글이나 써놨는데 어떻게 화장실을 가냐"고 적었다.

이와 관련해 다른 누리꾼들도 "저걸 농담이라고 적었나. 생각이 없다"면서 불매운동을 해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천술집 메뉴판논란 (사진=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