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브이엠씨홀딩스는 베트남 자회사인 대한모터스가 어제 호치민시 꾸찌현에 위치한 자체 CKD 공장에서 '시노트럭'의 신차 출시 런칭 행사를 실시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된 시노트럭의 신차는 대형 덤프 트럭 3개 모델과 믹서 트럭 1개 모델입니다.
시노트럭은 중국 상용차 브랜드로 지난해 말 기준 약 10조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시노트럭이 베트남과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대부분의 국가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고 있다는 게 엘브이엠씨홀딩스 측의 설명입니다.
앞서 대한모터스는 지난 4월 베트남에서 소형트럭부터 대형까지까지 전차종을 생산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취득했고, 시노트럭과는 지난해 8월 전략적 사업 제휴를 맺었습니다.
또 대한모터스와 시노트럭은 다낭시 이남 지역 전체의 시노트럭 조립 생산에 대한 독점권과 베트남 전역에 판매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앞으로 대한모터스는 자체 브랜드 '테라코'로 소형 트럭 시장을 공략하고 시노트럭으로는 대형트럭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응우옌 하이 쭝 대한모터스 회장, 양정쉬 시노트럭 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춘승 엘브이엠씨홀딩스 사장 등 약 2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박종환 대한모터스 공장장은 "시장 점유율 1위인 시노트럭과의 협업은 회사의 매출성장뿐만 아니라 대한 모터스의 브랜드 이미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판매추이를 지켜보며 시장수요에 맞게 향후 추가 라인 증설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