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 "토니모리,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

입력 2019-06-18 09:08
DB금융투자는 토니모리에 대해 수출과 면세점 부문의 판매 호조 덕에 올 2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습니다.

18일 DB금융투자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2분기 영업이익은 29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전망입니다.

박현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오프라인 로드샵이나 유통점 매출은 여전히 부진하지만 매출 감소추세가 서서히 둔화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홈쇼핑 방송 횟수 증가에 따른 면세 채널 성장세가 2분기에 견조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기존 제조법인의 선전도 토니모리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진단이 나옵니다.

박 연구원은 "제조법인인 메가코스K가 가동을 개시한 이후 고정비 부담으로 마진 기여가 불가능했다"며 "다만 분기 매출이 50억원 이상대로 안착하면서 올해 메가코스K매출은 전년 대비 32% 늘어난 270억원 달성은 무리가 없을 전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토니모리의 제품 개발 역량과 능동적인 채널 확장 전략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재 주가를 바닥으로 보고 매수 접근을 추천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