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리더스는 근육이 위축되는 희귀 유전질환인 뒤쉔 근디스트로피(DMD)의 임상 1상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뒤센 근디스트로피는 주로 남자 아이에게 발생하고 시간이 지나며 호흡근육까지 잃게 돼 환자 대부분이 20세 이전 사망에 이릅니다.
DMD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 BLS-M22는 바이오리더스의 신약 플랫폼 뮤코맥스가 기반입니다.
경구 투약을 통해 체내로 흡수돼 근육성장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에 대한 항체를 형성하도록 유도합니다.
뮤코맥스는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표면에 특정 질병의 항원을 발현시켜 체내에 항체가 형성되도록하는 기술입니다.
근육 성장 억제에 대한 항체 형성되는 만큼 향후 DMD를 비롯한 다양한 근육 위축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가 가능하다고 바이오리더스는 설명했습니다.
바이오리더스는 현재 BLS-M22의 적응증 확대를 위한 동물시험을 진행 중이며 글로벌 제약회사들과의 협력 개발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삼성병원과 임상 1상을 차질 없이 진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BLS-M22에 관심을 보이는 글로벌 제약사들과 기술수출 및 공동개발 협의도 지속 추진함으로써 신약개발기간 단축과 임상성공 가능성 제고에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