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제약, 광역학 진단·치료기 해외 실시권 계약 체결

입력 2019-06-14 11:15
동성제약은 한국전기연구원(KERI)과 광역학 진단·치료 의료기기 시스템 관련 특허에 대해 캐나다와 미국, 중국 등 해외 6개국 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실시권은 복강경용 고출력 LED 의료광원기술과 형광 검출 기술(암 진단), 광역학 치료용 반도체 레이저 기술(암 치료)을 기반으로 하는 '형광복강경시스템'입니다.

지난 4월 정부가 '2018년 출연(연) 10대 우수 연구성과'로 선정된 '췌장담도암 표적치료용 형광복강경과 광역학 치료시스템'의 핵심기술입니다.

동성제약은 형광복강경시스템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인증과 상용화를 위한 기술지원을 받는 등 의료기기사업분야에 내실 있는 사업화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해외 6개국에 대한 해외 실시권을 확보함으로써, 국내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광역학 진단· 치료'의 새로운 분야 개척과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동성제약은 국내 대학병원과 형광복강경 시스템, 포토론을 이용해 췌장암과 복강내 다른 고형암으로 시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