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신화 읽는 영화관’ 6월 상영작에 ‘이웃집 토토로’ 선정

입력 2019-06-13 11:00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가 좋은 영화 큐레이션 브랜드 필름 소사이어티의 ‘신화 읽는 영화관’ 6월 상영작으로 <이웃집 토토로>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코엑스점에서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이웃집 토토로>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으로 시골 마을로 이사온 자매와 신비로운 숲의 정령 ‘토토로’의 만남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영화다.

지난 2001년 국내에 정식 개봉한 이후 18년 만에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 영화 <이웃집 토토로>는 한층 향상된 화질과 사운드를 통해 어릴 적 동심을 깨우고 마음 뭉클해지는 생생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평론가 김윤아 교수와 함께 “녹나무 정령 토토로와 동심의 세계”라는 주제로 작품이 지니고 있는 신화적 메시지에 대해 탐구하는 한편 전 세대를 아우르는 동심의 세계를 담고있는 작품 속 놀라운 세계관에 대해 깊이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메가박스는 이번 영화 상영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6월 신화 읽는 영화관’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메가박스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이웃집 토토로>에 대한 기대평 혹은 ‘신화 읽는 영화관’에서 다시 만나고 싶은 영화를 댓글로 남기면 필름 소사이어티 회원 중 추첨을 통해 1인 2매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는 2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더불어 신화 읽는 영화관 6월 상영작 관객 전원에게 영화 관람 전 입장 시 <이웃집 토토로>의 명대사가 적힌 스페셜 엽서와 토토로 부채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편, 메가박스 필름 소사이어티의 ‘신화 읽는 영화관’은 매달 작품을 선정해 영화 속 숨겨진 실마리를 통해 신화를 읽고 발견하는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심리와 사회의 원형을 아우르는 신화적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이 영화를 더욱 깊이있고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